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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코엑스 맛집] 멜팅샵 치즈룸 / 테이스팅룸 청담 코엑스 파르나스몰 솔직 리뷰 [4.0/5.0]

by BIG DENG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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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다? (3.0 3.5/5.0점 만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팅 후 추가/덧붙임 : 과거 청담 테이스팅룸을 처음 갔을 때의 받았던 느낌을 기준으로 하면 4.0! 자세한 내막은 아래에.

 

위치 확인 용. 클릭해도 지도로 넘어가지 않아요. 이미지에요. (위 화살표) 구 테이스팅룸, 현 페어링룸 (아래) 멜팅샵

 

 

사실 3.5 정도의 평점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0.5점이 낮아진 이유는 지금은 폐업한현 페어링룸 청담으로 확인 [청담 테이스팅룸]과 다소 유사한 동일한 맛과 메뉴 구성이었기 때문에 독창성? 혹은 여기 아니면 맛 볼 수 없다는 느낌? 은 없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삭제합니다. 이유는 더 아래에 보시면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담 테이스팅룸과 멜팅샵은 같은 주인이 맞아요.

 

지금은 폐업(X)한 테이스팅룸 청담 (수정) 페어링룸 본점으로 리브랜딩&리뉴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시금치 플랫브레드][전복 솥밥 리조또]인데, 나 역시 그 메뉴를 먹었고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전복 솥밥 리조또와 시금치 브레드, 클릭해서 보면 크게 보여요!

 

딱히 새로울 건 없고, 간장 베이스의 양념을 리조또에 드레싱 해서 먹으면 달달 짭쪼름 한 게...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시금치 플랫 브레드는 여전히 먹기 불편했지만 사각사각, 아삭아삭, 달콤한 썩은 치즈의 향, 그대로였다.

사실 과거 테이스팅룸 청담 시절에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출석 도장을 찍거나, 당시 썸녀가 생기면 꼭 데리고 가는 필수 코스로 ㅇㅕ...기..르..ㄹ..... OTL TMI (나 여기서 박진영 JYP님 재혼 상대도 언론 발표 전에 먼저 마주침. 나 말고도 썸남썸녀 필수코스로 여기 이용한 분 많을 ㄱㅓ...이..ㅁ)

내 말은(...) 그 당시(2010년대)까지만 해도 테이스팅룸 청담과 비슷한 컨셉의 식당은 있었을지언정 테이스팅룸 보다 더 감칠맛이 풍부하고 맛 그 자체만으로도 승부가 가능한 식당은 많지 않았다는 거다.

반면 요즘 세상은, 음. 뭐랄까. 먹을 게 아주 많아져서 선택 장애가 없던 사람도 장애가 생길 것 같달까? 멜팅샵 치즈룸을 테이스팅룸과 전혀 연관 짓지 못했을 때의 첫 느낌 역시, 과거 테이스팅룸에 처음 갔었을 때의 그 엄청 막 신선한 느낌처럼 뭐가 훅 올라오진 않았다.

 

(좌) 구 청담 테이스팅룸/현 페어링룸 시금치 브레드 / (우) 현 멜팅샵 치즈룸

 

디저트 역시 테이스팅룸과 유사한 느낌이였는데, 멜팅샵에서 유명한 디저트 메뉴인 꾸덕한 팝콘 아이스크림굵은 소금을 찍어서 먹는 것인데 꾸덕꾸덕 맛있었다.

다만 이것도

 

(좌) 구 테이스팅룸/현 페어링룸 청담, 팝콘 아이스크림 / (우) 멜팅샵 치즈룸 팝콘 아이스크림 ​

 

 

뭐, 테이스팅룸의 팝콘 아이스크림과 같았다.ㅋ

이렇게 보니까 같은 주인인가?? 청담 테이스팅룸 폐업하고 이름만 바꿔서 다시 오픈한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같잖아ㅋㅋㅋ 소금 찍어 먹는 것까지(...)

아무튼 이 포스팅에서 내가 레시피 도용 의혹을 고발하려는 건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검색해 보기 번거로운 분들을 위한 덧붙임.

포스팅 후 확인해보니, 과거 청담 테이스팅룸과 멜팅샵 치즈룸은 같은 가게가 맞습니다.

테이스팅룸 청담을 오픈한 건축가 안경두 님과 조명 디자이너 김주영 님 부부가 도산공원 인근에 멜팅샵이라는 세컨 브랜드를 런칭했고 치즈룸(?)과 협업해서 '멜팅샵x치즈룸'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특히 페어링룸이라는 브랜드/점포도 있는데, 이곳은 이태원에 있는 작업실에서 안.김 부부가 쉐프 2,3명과 함께 10개월 동안 별도로 개발한 레시피/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페어링룸) 메뉴는 첫째, 둘째랑 조금 다를 듯?

또한 기존 '테이스팅룸 청담' 자리가 '페어링룸'으로 바뀌고 '테이스팅룸'은 또 다른 지역에서 동일 간판으로 영업 지속 중인 것 같아요.

다만 여전히 한 가지 의문인 건, 멜팅샵(둘째)이 테이스팅룸(첫째)의 세컨 브랜드인데 테이스팅룸과 멜팅샵의 메뉴, 맛이 거의 같...ㄷㅏ...? 하는 것. 그럴거면 뭐하러 세컨 브랜드를 ㄹㅓㄴ...칭하지...? 라는 것.

 

 

테이스팅룸 김주영, 안경두 부부 / 출처 : 페어링룸 블로그

 

사실 코엑스와 파르나스몰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맛집은 허머스 키친 (진심 존맛탱)이라는 중동Middle East-Asia 음식점인데, 이곳은 추후에 다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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