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 유명 배우 L씨 이서진이라고? 50대? 과연 그럴까?
최근 네이트판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유명 남자 배우 L모씨의 잠수이별 폭로글이 화제다.

모두가 예상하듯 폭로 내용 자체는 지저분하고 자극적이다. 별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그런 내용을 알고 싶어서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이 있기에 정리해 보면,
폭로글 정리
ⓐ 최초 폭로 일시는 2024년 02월 22일 23시 25분이다.
ⓑ 6년 전(2018년)쯤 처음 만났고 본격적인 관계를 갖기 시작한 시점은 4년 전(2020년) 경이다.
ⓒ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상대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
ⓓ 헤어짐을 통보받기 며칠 전에도 격렬한(...) 성관계를 하였으며 이때 신체 중요 부위의 사진도 찍었다.
ⓔ 과거에도 '잠수이별'로 이슈가 있었던 사람이다. 회피형 나쁜 남자라서 그런 건가?
ⓕ 평소 본인이 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맞다’는 성향을 가졌으며 평소에도 배려나 존중은 없었다.
ⓖ 카톡을 사용하지 않고 문자만 사용하는 사람이다.

ⓗ 사귀는 기간 동안 중요 부위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준 사진만 수 십장이다.

ⓘ 같이 일하는 업계 동료들에 대한 뒷담화(막말)도 많다.
ⓙ 예능에서는 예의 있고 깍듯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사람이다.
ⓚ (작성자 본인이) 사진 찍는 걸 싫어해서 최근 2년간은 보내주지 않았으나 마지막으로 만난 날 찍은 사진은 배우 L씨의 생일이라서 선물로 찍게 했고 보내줬다. 만나서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중요 부위인데다가 사진이 적나라하다.

ⓛ 매너 있게 이별하지 않아서 폭로하는 것이다. 다시 만날 생각 없다.
대중이 이서진을 의심하는 이유
추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도 언급되고 있지만

이서진은 과거 김정은과의 공개 연애 시절, (일방의) 결별 통보 후 잠수함에 탑승했다고 의심받은 전례가 있고

카톡을 사용하지 않고 문자로만 소통을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으며

최근 생일이었던 남자 배우 중 한 명이 이서진(1971년 01월 30일)이었다는 나름의 근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하나씩 조목조목 따지고 보면 이서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매우 빈약한 편이다.
① 이별 행동에서 이서진이 일방적으로 잠수를 탔다는 것도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고
②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인터뷰(2018년)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카톡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확인도 없었다.
오히려 가장 설득력이 있는 지점은 ③ 최근 생일이었다고 하는 여성분의 언급이 힌트라면 힌트일 수는 있겠다.

그런데 가장 의아한 부분은 원본 글 어디에도 배우 L씨가 50대라는 언급은 없었는데

어떻게 누리꾼들은 50대라고 단정하는 것인지(...) 50대일 수도 있고 이서진일 수도 있겠으나 나는 조금 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추론을 원하기 때문에ㅎㅎ
추론의 전제
⑴ 최근 생일
⑵ 배우 L씨
⑶ 50대?
의 키워드로 인물들을 펼쳐서 <이 중에 한 명이 있다>라는 관점으로 이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⑴ '최근'의 관점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쓴이가 글을 올린 시점(2024년 02월 20일 전후 생일자)으로부터 2개월 전(2023년 12월)까지이다.
⑵ 'L'이라는 영어 이니셜을 사용하는 사람은 '이'씨 성을 가진 자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시간과 지면 사정상 '이'씨 위주로 언급한다. 물론 일부 '임'씨도 L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한다. 따라서 공식 프로필상 L을 사용하는 '임'씨 성의 배우도 일부 포함한다.
⑶ 50대라는 정확한 근거는 없다. 때문에 ⑴과 ⑵에 해당하는 남자 배우 중 20대부터 70대까지 전체를 망라했다.


추론 : 50대 남자 배우 (총 13명)
우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50대의 배우 L씨는 총 13명이다. 이미지 아래에 보면 생일이 있음으로 별도 설명은 생략한다.


이정재가 의심된다는 것이 아니라 해당 폭로글에 해당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⑴ 최근 생일 ⑵ 이니셜 L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나열일 뿐이다. 이 중에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다들 인지하고 있는 대로 이서진은 '잠수이별'과 '카톡 사용하지 않음'으로 부합되는 지점들이 더 있으니 각자 뇌피셜로 참고하면 된다.


50대 아저씨들이다.


이 중에 있을까?


범인의 몽타주는 임대호다.



사생활 이미지로만 생각해 보면 이세창도 만만찮다. 아닌가?



여기까지가 50대이며 L씨 성을 가졌고 쓴이가 게시글을 작성하기 전 '최근'에 생일을 맞았던 배우들이다. 여러분은 여전히 이서진이 '은밀한 사진'을 가지고 잠수함을 탄 배우 L모씨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확신이 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도 존재하지 않나?
추론 : 40대 남자 배우 (총 7명)




이완의 본명은 '김형수'라고 한다.



이승원의 활동 이름은 문태유이지만 본명이 이승원(Lee)이기에 포함시켰다.
추론 : 30대 남자 배우 (총 11명)


이호철(본명 이원섭) 배우님 나이가 30대(...) 몰랐습니다.


이 중에 잠수함을 타신 분이?







이 중에 잠수이별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음.
이래서 사람들이 50대라고 생각했나(...)
추론 : 20대 남자 배우 (총 6명)
저는 이 중에 쓴이가 말한 범인이(...)



이효제 군 미안합니다. 생일이 걸려서 어쩔 수 없었어요.



추론 : 60대 이상 남자 배우 (총 5명)
사망하신 분은 제외합니다.



솔직히 50대가 가능하면 60대 이상도 가능한 것 아닐까요?


특히 <카톡을 사용하지 않음>의 가능성으로 보면 이서진보다도 훨씬 더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60대 이상의 고령의 배우 L모씨(...) 네이트판에 글 쓰신 분의 취향이 이쪽 일 수도 있고요. 아닌가요?

결론.
이 중에 있긴 있을 거예요. 그런데 몰래 찍은 몰카도 아니고, 유부남 배우 L모씨가 쓴이를 속이고 연애한 것도 아니라면 굳이 뭐(...)


끝.